여수시 '섬 관광 전성시대'…'일레븐 브릿지' 개통 눈앞

여수~고흥 11개 교량 연결…섬박람회 개최 기반 
신 관광벨트 구축·물류비용 절감·경제 활성화

[편집자주]

일레븐 브릿지 조감도.(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간진한 전남 여수시가 '섬 관광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면에서 적금도를 잇는 4개의 해상교량이 2020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남면 ~화정면을 잇는 4개 해상교량 건설사업도 활기를 띠며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양에서 적금도를 잇는 교량은 동서 방향으로 (가칭)화양~조발 간 대교(사장교, 854m), 둔병대교(사장교, 990m), 낭도대교(박스거더교, 640m), 적금대교(중로아치교, 470m)가 있다.

이들 교량이 개통되면 차를 타고 바다와 연안, 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된다.

이 길을 이용하면 여수와 고흥을 1시간이면 왕래할 수 있고,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남면 화태~화정면 백야를 잇는 교량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구간에 해상교량 4개를 세워 남면과 화정면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사업이 가시화됐다. 또 2020년도 정부예산에 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돼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들 8개 교량에 현재 이용 중인 3개 교량(화태대교, 백야대교, 팔영대교)을 더하면 총 11개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바다 위를 수놓는다.

시 관계자는 "화양, 적금 해상교량 개통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섬 관광 기반 시설 마련과 콘텐츠 개발과 함께 난개발 예방 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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