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세균, 총리보다 국회의원 출마 의사가 훨씬 강해"

"청와대, 총리 후임 낙점 단계 아냐…인선 방침도 아직"
"추미애, 자기절제 시간 보내…결정적 결함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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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9.1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정세균 민주당 의원(전 국회의장)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급부상하는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은) 국회의원 출마를 계속 하시겠다는 의사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 정 의원이 주변에서 총리 권유가 있을 때 완곡하게 '본인은 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제 기사에서 갑자기 (검증)동의서를 냈다고 해서 입장이 바뀌었나 그런데, 기본 입장(국회의원 출마 의사)은 제가 알고 있다"며 "정확한 것은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후임 인사에 관해 정확한 방침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청와대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해) '지금 어느 사람으로 간다' 이렇게 후임을 거의 낙점 단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은 조국 장관 때 좀 재미를 본 게 있어서 추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독하게 트집을 잡고 싶을 것"이라며 "추 후보자는 공직생활을 해왔으니 굉장히 자기절제의 시간을 보냈다. 낙마에 이를 정도의 결정적 결함은 없으실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어제 본회의를 취소해가면서까지 '선(先) 자유한국당과의 협상, 후(後) 4+1 체제 가동 전략을 펴고 있다"며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4+1 체제에서 거의 합의했고, 선거법은 250석의 지역구와 50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비율까지는 거의 합의가 됐고 연동형 비율이나 석패율 제도 등 문제에 대해서는 각 당의 이해관계가 조금씩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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