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하명 수사 의혹 보도에 "근거 궁금…수사 중 사안 언급 않겠다"

청와대는 10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들에 대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보도가 났는지 묻겠다"고 반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지기 전 민정수석실 관계자와 5차례 통화했다'는 보도와 '검찰이 요청한 김기현 범죄 첩보 원본과 정리본 제출을 청와대에서 응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떤 것을 근거로 한 것인지, 사실 관계가 맞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쓴 것인지, 크로스체크를 해서 쓴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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