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간판' 정동현, 극동컵 첫 대회전 경기 준우승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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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31)이 7일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첫 대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정동현은 7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2019-20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6초14를 기록해 준우승했다.
1분55초86으로 우승한 윌리엄 한슨(스웨덴)과는 0.28초 차이가 났다.
정동현은 앞서 4일과 5일에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시즌 첫 대회전 경기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2월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극동컵 경기중 무릎 부상을 입고 시즌을 접은 후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좋은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한편 여자부 대회전 경기에서는 강영서(22·한국체대)가 2분00초44로 5위에 올랐다. 우승은 1분57초86을 기록한 안도 아사(일본)에게 돌아갔다.
2019-20시즌 극동컵은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11일부터는 중국 타이우 스키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2월6일 용평스키장, 베어스타운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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