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매트릭스포트 '맞손'…"디파이 서비스 공동 개발"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빗이 싱가포르 암호화폐 결제서비스사 매트릭스포트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대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메인에서 분사한 회사로 지난 1월 출범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비스, 기술 개발 등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예치, 커스터디 등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투자 중심으로 발전해 오면서 거래량에 따른 암호화폐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앞장서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