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단식농성 황교안 딱하다…좀 걸어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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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소설가가 단식 농성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그냥 좀 걸어다녀라"고 충고했다.

공 소설가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 차례의 단식 경험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표를 향해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밥을 먹어도 힘들 듯, 딱하다"며 "단식 선배로 충고하는데 그냥 좀 걸어 다녀라"고 조언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공수처 설치법 철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 3가지 조건을 내걸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공지영 소설가는 "단식을 겨울에 8일과 14일 두 차례 했었다"며 "10일 단식 중간에 원주와 대구로 예정된 강연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이 지나고 나자 배고픔이 오히려 없어지고 정신이 맑으면서 고통은 없었다"며 "약간 배고프고 추웠지만 힘든 건 오히려 단식 끝나고 보식 때 식탐이 나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공지영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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