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는 물갈이 대상 아냐…탄핵정국 책임 질 이유없어"

"물갈이는 탄핵정국에 책임있는 사람들끼리 논쟁해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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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2019.1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물갈이는 탄핵 정국에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치열하게 논쟁해 정리하는 것이 옳다"며 "나를 끼워 그 문제를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굳이 8년이나 쉰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하려는 이유는 네 번이나 험지에서 한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마지막으로 여의도에 가야 하는 게 첫 번째 이유"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 이유는 지난번 당대표 시절 의원총회에 참석해 달라기에 참석했더니 친박 의원들 몇몇이 수군거리며 국회의원도 아닌 주제에 왜 의원총회에 오느냐고 핀잔을 주기에 이런 당에서 정치를 계속하려면 국회의원이 반드시 돼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미 친박 정권에서 두번이나 압박 속에서 불공정한 경남지사 경선을 치러본 경험을 살려 평당원 신분으로 당 지역 경선에 참여해 여의도 복귀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당에서 유일하게 박근혜 탄핵 정국을 책임질 이유가 없는 사람이고 탄핵으로 궤멸된 당을 살린 사람"이라며 "물갈이는 탄핵 정국에서 책임져야할 사람들끼리 논쟁하고, 나를 끼워 그 문제를 왈가왈부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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