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속도 내는 황교안…통합추진단장에 원유철 의원 내정

12·14일에는 권역별 중진 의원들과 회동

[편집자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정미경 최고위원 북콘서트에 참석해 최고위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통합을 위한 보수대통합추진단(가칭) 단장에 원유철(5선) 의원을 내정하고, 중진 의원들과 연쇄 회동하기로 하는 등 '보수 대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 의원은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중 정식으로 보수대통합추진단이 발족할 예정이다"며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대의'를 토대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추진 계획에 대해서 원 의원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국민이 원하는 보수개혁신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 대표가 원 의원을 보수대통합추진단장에 임명한 것은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홍문종·조원진 의원과 원 의원의 친분을 감안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 정책위의장으로 함께 활동했다. 국방위원장은 원 의원이 선배다. 원 의원이 18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뒤 19대 전반기에는 유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조 공동대표의 경우 원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 원내수석부대표로 원 의원과 호흡을 맞췄다.

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추진단 발족 외에도 오는 12·14일 권역별로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수도권·충청권, 14일에는 영남권 의원들과 회동에 예정돼 있다.

yos547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