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자사고 폐지에 "왜 놀라? 강남에 30억 집 사면 되는데"

"8학군에 집 가진 공무원, 화끈하게 돈 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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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2019.10.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은 정부가 오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이제 좋은 학교 가려면 공부해서 외고 안가고 그냥 강남에 30억짜리 집을 사서 8학군에 가면 되는데 왜 다들 놀라지"라고 했다.

이 전 최고의원은 지난 7일 정부의 자사고 폐지 등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발표 후 페이스북 댓글을 을 통해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과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평등해지고, 과정은 공정하게 부모 재력으로 줄을 세우면 되고, 결과는 어차피 가재-붕어-개구리 모두 모두 좋은 학교 안 가도 잘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어 준다고 했으니 된 거 아니냐"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도 "8학군에 집을 가진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화끈하게 돈 좀 벌겠다"며 "시험을 봐서 갈 수 있는 좋은 학교와 30억짜리 주택에 살아야 갈 수 있는 좋은 학군이 주는 기회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정부의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발표 하루 전인 지난 6일에는 "흘러나오는 정보대로 내일 문재인 정부가 자사고, 특목고 폐지를 발표한다면 8학군 부활을 선언하는 것과 다를 것 없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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