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영입 무산' 박찬주, 우리공화당 가나…홍문종 "의기투합"

홍문종 공동대표 "오시라 했다…긍정적 답변"

[편집자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입 발표 후 과거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이 재차 불거지며 영입이 막판에 무산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인재영입 대상 1호로 거론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우리공화당행에 긍정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폴레홍 TV'를 통해 박 전 대장이 우리공화당 입장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빠른 시간내에 (박 전 대장과) 같이 모여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겠다"며 "박 전 대장이 우려하듯 대한민국 군인은 세계 최강의 군인에서 누가 주적인지도 모르게 됐고, (북한이) 미사일과 장사포를 쏴도 가만히 있고,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파기하는 이런 나라를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느냐. (박 전 대장과) 의기 투합해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장은 저희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저희와 뜻이 같았다"며 "제가 우리공화당에 올 때도 박 전 대장과 통화도 하고 나라를 위해 애를 쓰자고 했었다. 그때 이미 동의를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박 전 대장이 한국당에 간다고 했다.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은 목표는 결국 한국당이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하지만 요즘 한국당이 박 전 대장에게 하는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 전화를 드렸고 원래 생각대로 우리공화당에 오시라고 했다. (박 전 대장이)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장은 한국당 영입 1순위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공관병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내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황 대표는 1차 인재영입 인사 명단에서 박 전 대장을 제외했다.

jrkim@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