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韓 관객 중요…'아이 윌 비 백'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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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왈제네거가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다. 2019.10.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지난 내한 때 돌아오겠다고 했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번 한국에 왔을 때 '아이 윌 비 백'이라고 말했었다. 터미네이터는 약속 잘 지킨다. 그래서 다시 방문했다"라고 했다.

이어 "훌륭한 캐스트, 훌륭한 감독님과 함께 와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 영화를 홍보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가 좋으면 안 좋을 때보다 홍보할 때도 재밌다. 이번에는 영화가 굉장히 재밌고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기쁜 마음으로 영화 가져왔다. 한국 관객은 중요하다. 한국에 방문하기 시작한지 30년이 넘었다. 서울도 왔고, 영화나 책만 홍보하러 온 게 아니라 휴가, 여행으로 왔다"면서 "항상 한국에 오는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감독 팀 밀러와 함께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 멕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가 참석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에서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를 지키기 위해 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와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렸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각각 T-800과 사라 코너 역으로 돌아왔고, 전편의 연출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8년만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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