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와 충돌한 너구리 철로 진입 경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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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전경 © 뉴스1

코레일은 20일 전날 오후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대전역 사이 황학터널 부근에서 KTX 146호 열차가 너구리와 충돌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고라니와 충돌한 것으로 안내방송을 했는데 조사결과 너구리로 확인됐다. 주변에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가 되어 있는데 오래되서 느슨해졌거나 배수구 구멍으로 올라올 수 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 5시40분께 KTX 146호 열차가 경부고속선 김천구미~대전역 사이 황학터널 부근에서 너구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속 50㎞로 대전역까지 서행 운행했고, 27대의 상·하행 고속열차도 10분~54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승객 580여명은 대전역에서 대체 열차로 바꿔 탔으며, 목적지까지 가는데 1시간 56분이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열차는 오후 4시20분 부산에서 출발해 오후 7시2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규정에 따라 해당 열차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연 보상을 할 방침이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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