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故 설리 추모 "괴롭고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기를"


                                    

[편집자주]

가수 김C © News1
밴드 뜨거운 감자의 보컬 김C가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를 추모했다.

17일 새벽 김C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설리의 화보를 찍은 사진과 함께 "집 현관 문에 몇 년 동안 붙어 있던 인물이 망자가 되었다. 무감각 하려 노력 할 것이다.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 하려 더 노력 할것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김C는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 할 것이다.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 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 할 것이니"라며 고 설리를 애도했다.

하지만 김C는 이날 다시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1994-2019. RIP"로 수정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 부검에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17일 오전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장지는 고향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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