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쇼 잘못 했다가…" 장인 쏜 총에 맞아 숨진 사위


                                    

[편집자주]

숨진 사위 버건씨 부부 (페이스북) © 뉴스1

장인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사위가 진짜 놀란 장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플로리다 걸프 브리즈시에서 리처드 데니스(61)가 사위인 크리스토퍼 버건(37)을 실수로 숨지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건은 장인의 생일 깜짝 파티를 위해 멀리 노르웨이서부터 7000여km를 달려왔다.

이날 밤 11시 30분께 장인집에 도착한 버건은 '깜짝 쇼'를 위해 현관 대신 뒷문 초인종을 누른후 옆 수풀에 몸을 숨겼다. 장인이 문을 열자 풀숲서 괴성을 지르며 뛰쳐 나왔다. 이에 자지러지게 놀란 장인은 들고 있던 콜트 권총(0.380 반자동 권총)을 발사했다. 그 한 발의 총알이 버건의 심장을 뚫으며 사위는 바로 숨지고 말았다.

로버트 존슨 산타로사시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신분 오해로 인한 불행한 사건"이라며 데니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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