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강원 정선·평창 276가구 정전 피해
- (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편집자주]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지역에서 276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22일 한국전력공사 정선지사에 따르면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선·평창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4분쯤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접촉해 인근 238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한전은 약 1시간만인 오후 12시6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평창군 속사리에서도 이날 오전 5시35분쯤 나무가 쓰러지면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일시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정전이 발생, 약 1시간30분만에 복구됐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강풍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일부 직원들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영동과 정선, 태백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당 지역에는 초속 5~1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kks1019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