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증권위와 '암호화폐' 청문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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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24일 청문회 개최 안내 (공문 갈무리) © 뉴스1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들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관련 논의도 나눌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SEC 감독: 월스트리트를 순찰하는 경찰' 청문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청문회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SEC의 책임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둔 펀드상품),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예정이다.

비트와이즈, 월셔피닉스 등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SEC에 비트코인 ETF 운영을 승인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SEC는 '시장의 불투명성 및 가격 조작 가능성'을 이유로 신청서를 모두 반려했다.



그러나 업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이 수용되는 내년을 기준을 SEC가 ETF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연동되는 ETF가 출시되면 새로운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끌어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청문회 패널로는 제이 클레이튼 SEC 회장과 위원으로 활동하는 로버트 잭슨 주니어 변호사, 엘러드 로이스먼 변호사, 헤스터 피어스 금융전문변호사, 앨리슨 헤런 리 증권법전문가가 참석한다. 

앞서 하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를 열고, 리브라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대표와 이용자 보호 방안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간 바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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