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단, 지난달 수출액 10%↓·무역수지 20%↓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8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4억2300만달러보다 10% 줄었다.

수입액은 10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천00만달러보다 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1억5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흑자 14억3600만달러보다 20% 줄었다.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유리제품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 광학제품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화학제품, 광학기기류, 섬유류, 비금속류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자부품, 기계류, 철강제품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학제품의 수입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