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복귀 시동 건' 브리검, 장정석 "마지막 롯데전 등판 고려"

외복사근 부상 중…17일부터 캐치볼 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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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외복사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브리검의 상태를 전했다.

브리검은 지난 13일 외복사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⅔이닝만에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강판 된 뒤 다음 날 즉각 조치가 이뤄졌다. 

2위 경쟁 및 포스트시즌을 앞둔 키움 입장에서는 뼈아픈 전력손실이다. 그나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알려져 안도했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차근차근 복귀에 시동을 걸 예정이라며 "내일 캐치볼을 시작한다. 이후에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현재는) 마지막 롯데와의 경기 (등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은 9월27일과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정규시즌 최종 2연전을 펼친다.

장정석 감독은 "만약 중간에 문제가 생긴다면 던지지 않게 할 생각"이라면서도 "일단은 롯데전에 맞춰 등판을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은 또 다른 선발요원 이승호 역시 최종 롯데전 등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우선, 금요일(20일) SK전 때는 불펜으로 대기하게 할 예정이다. 이후 롯데전 선발등판도 같이 준비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키움은 15일 기준 잔여 6경기만 남았다. 앞으로 브리검, 에릭 요키시 등 에이스급 선수들 위주로 선발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순위가 정해지는 등 상황변화에 따라 이 또한 다르게 가져갈 전망이다.

에이스인 브리검은 몸 상태 점검 차원에서 등판이 유력하고 4선발인 이승호는 불펜으로 준비하되 최종전에는 선발등판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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