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인수 창원 창신대 수시모집서 '돌풍'

경남권 사립대 중 경쟁률 1위...전원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큰 몫

[편집자주]

창신대 전경© 뉴스1DB


부영그룹이 신입생 전원 1년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내건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경쟁률 5.42 대 1로 경남권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창신대는 10일 마감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492명에 2669명이 지원해 5.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창신대는 일반계고교 전형에서 6.12:1, 특성화고교 전형에서 7.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가 15.3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창신대의 이같은 경쟁률은 경남권 사립대 중 가장 높다. 경남권 사립대 경쟁률은 영산대 5.26:1, 가야대 4.68:1, 인제대 4.61:1, 경남대 3.74:1, 한국국제대 1.33:1이다.

경남권 국립대 경쟁률(경상대 6.32대 1, 경남과기대 5.57대 1, 창원대 5.41대 1)과도 비슷하다. 

창신대의 이번 수시 모집결과는 올해 입시 수험생의 수가 전년대비 6만 명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대학측은 지난 8월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를 인수한 후 2020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입학금+등록금) 지원이라는 파격적 장학제도를 들고 나온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부영그룹은 창신대를 인수한지 10일만에  2020년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장학생으로 선발해 계열에 따라 572만원부터 최대 836만원까지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대학발전 프로그램을 내놓은 바 있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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