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전 '한글 유니폼' 입고 스미스와 배터리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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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전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24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평균자책점(1.64)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는 24일부터 26일까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행사를 진행, 이 기간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 대신 별명을 유니폼에 넣고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별명 대신 자신의 한글 이름을 선택했다.
다저스는 A.J. 폴락(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 -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포수 스미스와 배터리를 꾸린 것이 눈여겨볼 대목. 류현진은 올 시즌 스미스와 2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1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양키스는 D.J. 르메이휴(1루수)-애런 저지(우익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지오 어셸라(3루수)-브렛 가드너(중견수)-캐머런 메이빈(좌익수)-제임스 팩스턴(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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