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강아지 출입 허용한 코엑스…'펫서울' 참관객 대폭 증가

전년보다 1만명 가까이 늘어…강아지 동반 입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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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2019' 참관객이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났다. © 뉴스1

코엑스가 15년 만에 강아지 동반 출입을 허용하면서 반려동물박람회 '펫서울' 참관객이 전년보다 1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팜웨이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9~11일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카하(한국동물병원협회)엑스포 2019' 참관객 수는 4만2800여명이다. 이는 전년도 3만3000여명보다 1만여명 늘어난 수치다.

행사장에는 헬스앤메디슨, 힐스코리아, 삼화페인트, 로얄캐닌, 한국마즈, 조에티스 등 272개 업체가 참가해 550개 부스가 설치됐다.

또 각종 이벤트와 방송인 안혜경, 래퍼 아웃사이더, 김현욱·윤홍준 수의사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행사장에는 헬스앤메디슨 산책 교육 부스와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 응급처치 부스가 설치돼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널 대표는 "그동안 강아지 동반이 되지 않아 코엑스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번에 많이 몰렸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멀리 가기 힘들고 밖에 나가면 덥기도 해서 시원한 실내에서 휴가를 보낸 사람들이 많았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아지들의 안전을 위해 목줄을 필수로 하고 예방접종도 완료해야 입장이 가능하게 해서 불편하다고 느낀 참관객들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여러 의견을 참조해서 내년에는 강아지들과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월9일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2019' 참관객이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났다. © 뉴스1


8월9일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2019' 참관객이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났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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