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서경석, 우여곡절 끝에 '브레인 활약'(종합)


                                    

[편집자주]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개그맨 서경석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서경석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MC들은 '하버드 출신 브레인'이라는 게스트 키워드를 보고 방송인 신아영을 추리했다. 그러나 서경석이 게스트로 나오자 이유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하버드 출신인 거 맞다. 예전에 하버드 학원이라고 있었다. 진짜 재수를 하버드 학원에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서경석은 실제로 육군사관학교 수석 출신이자 서울대를 졸업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 그에게 기대감이 컸지만 퀴즈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문제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촬영장에서 컷 다음으로 많이 한 말'(점심 몇 시에 먹냐), '캠핑에서 불쏘시개 없을 때 번개탄 대신 사용 가능한 것은?'(감자칩),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돼 미국에서 주스로 만들어져 인기를 끄는 것'(김치 주스) 등이 출제됐다.

서경석을 제외한 MC들이 정답을 맞혔다. 상상도 못한 답이 나오자 서경석은 놀라워했다. 특히 분석만 하고 계속해서 오답을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분석적으로 얘기할 때 희망 좀 달라"고 속상해 하기도.

서경석은 '공무원 시험 춤'으로 힌트를 얻어 드디어 첫 정답을 외쳤다. '마릴린 먼로의 무엇이 5천만 원에 팔렸을까'라는 문제였는데 서경석은 "점의 일부. 점의 각질. 발바닥 굳은살. 씹던 껌"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지켜보던 송은이는 서경석을 향해 "초반에는 논리적이더니 이제는 바뀌었다"고 했고, 서경석은 "논리가 필요없어졌다"고 받아쳤다.

서경석의 개인기로 얻은 힌트는 '방사선'이었고 서경석은 "마릴린 먼로 엑스레이"라고 외쳤다. 정답에 드디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서경석은 '아웃도어 브랜드 P는 낮은 이직률을 자랑한다. 직원들의 마음을 돌린 퇴사 인터뷰의 첫 질문은 무엇이냐'는 퀴즈의 정답을 맞혔다. 

그는 문제를 보자마자 "알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퇴사니까 반대의 상황을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 회사에 왜 들어오고 싶었나요?' 아닐까"라고 추리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정답이었다.

방송 말미 방들이 음식으로는 비빔냉면과 수육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이홍기가 나와 본방송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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