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귀국 직후 김홍업·홍걸 등 李여사 유가족 찾아 위로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동교동 사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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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앞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7.8.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북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고(故) 이희호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 이 여사의 유가족을 만나 애도를 표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낮 6박8일간의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이 여사가 머무르던 동교동 사저로 이동해 김 전 의원 등 이 여사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중이던 지난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자, 이 여사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순방을 마치고 (이 여사를) 바로 뵙겠다"고 했다.

이 여사는 지난 10일 향년 97세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사회운동가로서 활약했던 이 여사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이 여사는 14일 남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잠들어있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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