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北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탄도 여부' 분석중

'러 이스칸데르와는 유사점 있지만 다른 측면도 분명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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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장거리 타격수단을 동원한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고, 화력타격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10일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2019.5.10© 뉴스1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5일 뒤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같은 종류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 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중인 정경두 국방장관은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하면서 해당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10일 북한이 전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루만에 평가했지만 지난달 4일 발사에 대해선 "정밀 분석중"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전일 정경두 장관은 본회의 연설에서도 "북한은 5월에 두 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비핵화 협상에서 이탈하여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지난달 4일과 9일 미사일이 이동식차량발사대(TEL)에서 차륜형, 궤도형으로 차이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여전히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북한 미사일이 러시아의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동일한 것인지에 대해선 유사한 면이 있지만 다른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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