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조례' 찬반 속 통과
-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청주시의회 찬성 26명-반대 10명-기권 1명…가결
[편집자주]
충북 청주시의회가 근로 청소년 권익보호 등을 위해 제정을 추진한 조례가 일부 시민단체와 시의원 반대 속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날 제4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무기명 전자투표 결과 재석의원 37명 중 찬성 2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근로자로서의 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된 조례안은 신언식 의원 등 10명이 발의했다.
투표에 앞서 홍성각 의원은 반대 토론에 나서 "이 문제는 조례가 아닌 법으로 둬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시민단체인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 회원 20여명도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nghj@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