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샷] 정우성, 방글라데시 난민촌 방문 "힘을 보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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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인스타그램 © 뉴스1


정우성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정우성이 난민촌을 방문했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만난 난민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2017년 12월, 첫 방문에 이어 현재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 와 있습니다"라면서 "내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45분께 (현지 사정으로 시간은 약간의 변동이 생길 수 있음.) 제가 만난 로힝야 난민들에 대해 유엔난민기구 페이스북 계정에서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또 "어제 이곳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서 2017년 12월 만났던 로힝야 가족과 재회를 했습니다"라면서 "평생 단 한 번도 만나기도 어려운 가족과 다시금 만나는 이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고 반갑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쿠투팔롱 난민촌에서 이루어진 이 만남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카인에서 죽음을 당한 줄 알았던 남편과의 상봉. 그러나 남편은 허리를 크게 다쳐 아내와 두 딸을 위한 가장으로서의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끔찍한 폭력 사태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 엄마의 가장 큰 꿈은 가족의 안전입니다"라며 난민들이 처한 실상을 전했다.

정우성은 "내일 죽임을 당할 지도 모른다는 위협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가족은 안전한 곳에서 지금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진 미래를 꿈꾸고 싶습니다"라며 "이들의 소박한 희망은 오로지 여러분을 통해서만 계속해서 알려지고 전달될 수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보태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진 속 정우성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첫 한국인 명예사절이 된 후 2015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돼 꾸준히 난민구조 및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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