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자·이순 관장,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특별공로상은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수상…시상식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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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이순 한국미용박물관장, 김병희 강서문화원장.(한국박물관협회 제공)© 뉴스1

박강자 금호미술관장과 이순 한국미용박물관장이 제22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는 박물관·미술관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강자 관장은 원로 부문, 이순 관장은 중진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는 김병희 강서문화원장이 뽑혔다.

박 관장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미술 분야 사업 확장을 제안해 1989년 개관 이래 30년간 650여회 전시를 개최했다. 이에 금호미술관이 한국 미술계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 등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이 활발하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이순 관장은 조선시대 왕실 왕비관인 대수(大首) 복원으로 한국 유일의 대수전시관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한 대수(大首)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유일의 한국 전통 미용 전문 박물관을 건립해 전시, 교육, 연구,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에 많은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포럼 개최 등에도 활발히 참여했다는 공도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2005년 허준박물관 개관, 2009년 겸재정선미술관 개관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관련 학술세미나, 논문 공모, 체험교실, 박물관대학, 문화 행사 등을 기획 운영해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박물관인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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