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홍일 전 의원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키로

향후 5·18 국립묘지로 이장 추진

[편집자주]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4.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유해가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22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이 협의해 고 김홍일 전 의원을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서 5·18 국립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라며 "국가보훈처 관계자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처는 전날(21일) 김 전 의원의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 문제와 관련해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편 김 전 의원의 입관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장례 미사는 오는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의 주관으로 열리며 발인식은 오전 7시다. 고인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같은날 오후 5·18 구묘역으로 이동한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sekim@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2. "나와 닮은 게 없던 아이…친자 확인 후 애 아빠 정체 알았다"
  3.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천원에 어마어마한 재판…명품백은"
  4. "내연녀에겐 집도 사주고 우린 뭐냐" 아들이 아버지 토막 살해
  5. "클럽서 만난 연하남과 술김 혼인신고…26살에 이혼녀 될 판"
  6. "51억 현금 매입"…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