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홈런, 잘 던졌는데 옐리치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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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자신의 공을 제대로 공략한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의 기량을 인정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시즌 최다)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올라갔고, 팀의 0-5 패배 속에 시즌 첫 패(2승)를 기록했다.

2실점은 모두 옐리치의 홈런이었다. 옐리치는 3회말 2사에 나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류현진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첫 홈런 때는 솔직히 내 공(체인지업)을 잘 던졌다고 느꼈다. 옐리치가 그걸 스탠드로 보내버렸다"고 말했다. 실투가 아니었지만 타자의 대처가 좋았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홈런은 달랐다. 류현진은 "두 번째는 실투였다. 옐리치의 첫 두 타석에서 커브를 던지지 않아 바꿔 봤는데 맞았다. 현 시점에서 옐리치가 가장 뜨거운 타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확이 있다면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뒤 몸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서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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