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어머니회, 울산지역 9개 고교에 1750만원 장학금 전달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의 모임인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4일 현대청운고, 현대고, 현대공고, 대송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울산생활과학고, 남목고 등 동구지역의 9개 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해 총 1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모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학생들을 43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성실한 생활 태도로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9명의 1년치 등록금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현중어머니회는 9명의 모범학생들을 추가로 선발해 내년 1월까지 관심 분야의 서적을 매월 한 권씩 선물하기로 했다.



장학금과 도서 구입비용은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현대중공업 기숙사 내 풋살장 및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1977년 발족한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난 43년간 418명의 학생들에게 4억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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