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도 들어가는' 45m 깊이 풀장 문연다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올 가을 폴란드서 개장…올림픽 수영장 27개 채울수 있는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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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깊은 풀장이 올 가을에 폴란드에서 개장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45미터(m) 깊이를 자랑하는 '딥스폿' 다이빙 풀이 8000세제곱미터(㎥)의 물로 채워져 올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받침대 부분을 빼면 46m 높이인 미국 자유의 여신상 대부분을 넣을 수 있는 깊이이자 물의 양으로는 올림픽용 수영장 27개를 채울 수 있다.
현재는 이탈리아의 몬테그로토 테르메에 있는 테르메 밀리피니 호텔에 위치한 Y-40 딥조이 수영장이 수심 42m로 세계 최대 수심 수영장이다.
딥스폿 다이빙 풀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도시인 멕스초노우(Msxczonow)에서 건설 중이다.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에 따르면 딥스폿은 초보 잠수부나 전문 잠수부들이 기술을 연습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지만 수영을 하지 못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다. 관객을 위한 수중터널, 회의장, 수영장 전망이 있는 호텔방 등이 갖취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딥스폿은 아쉽게도 개장 후 6개월 정도밖에 세계 최대 수심 타이틀을 갖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0m 깊이의 풀장 '블루 어비스'가 2020년에 영국 콜체스터에서 개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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