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건보료 의혹에 "위법 아니나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정상훈 기자
"미처 살뜰히 챙기지 못해 이런 결과 나온 것은 인정"
[편집자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건강보험료 꼼수 납부 의혹에 "법 규정에 대한 위반은 아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료를 35만원 납부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문 후보자는 이어 "미처 살뜰히 챙기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인정한다"고도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세계해사대학에 근무하며 고액 연봉을 받았지만 직장인인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해 건강보험료를 지난 10년 동안 35만원만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goodday@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