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역주행하다 '충돌사고'…3명 부상
- (부산=뉴스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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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지하차도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23분쯤 부산시 온천동 내성지하차도 입구에서 온천장 방향으로 정주행하던 택시와 투싼을 역주행하던 K3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역주행한 K3운전자 A씨(28)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68%로 나타났다.
사고는 K3가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직후 1차로를 달리던 택시와 정면충돌하고 튕기면서 2차로의 투싼을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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