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 총경-유인석 만남, 경찰 수사서 명명백백 밝혀질 것"

클럽 버닝썬 사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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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2019.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청와대가 20일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청와대 파견 당시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 등과 골프를 친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에서 윤 총경이 사업하는 지인의 소개로 유인석 대표를 만났다고 밝혔는데 이 과정을 청와대는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니 경찰 수사에서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례 간담회에서 "윤 총경이 2017~2018년 유 대표와 골프를 치고 식사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2017년 하반기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됐다가 지난해 8월 경찰청으로 복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은 216년 초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지인을 통해 유씨를 소개받았다. 윤 총경은 빅뱅의 멤버 승리씨와 유 대표 등이 설립한 클럽 바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유 대표의 부탁을 받고 수사 진행 과정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골프와 식사 횟수에 대해 윤 총경과 유 대표의 진술에 차이가 있지만 합쳐서 10번을 넘지 않는다며 "골프장에 대한 강제수사도 필요하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훈씨는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유 대표와 유 대표의 부인 배우 박한별씨오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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