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후보자 "효성그룹서 후원금 받은 것 아냐…A 부회장은 고교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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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용산 재개발을 진행한 효성그룹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A 부회장은 후보자의 고교 동창"이라며 "그룹이 아닌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한 매체는 진영 후보자가 용산4구역 재개발 시공업체와 용산구 호텔 시행사로부터 약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효성그룹 A 부회장이 2016년 진 후보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는데, 진 후보자가 부인명의로 분양받은 '용산 센트럴파트 해링턴스퀘어' 시공사인 효성건설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진 후보자는 행안부 설명자료를 통해 "효성그룹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A 부회장은 후보자의 고교 동기 동창"이라고 했다.



또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해서도 "용산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업체는 해당사업의 조합이 경쟁입찰에 부쳐 (3차례 유찰 후) 2015년에 선정한 것"이라며 "2016년에 A 부회장이 기부한 후원금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의 후원금에 대한 논란은 19일에도 있었다. 진 후보자는 19일 용산 지역의 부동산 개업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관련해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관리했고, 후보자의 의정활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라고 해명 바 있다.

한편 진영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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