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봄배구 좌절'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의 표명
-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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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감독이 시즌 종료 휴 사의를 표명했다.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 창단 첫해인 2013년 OK저축은행의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2014-15, 2015-16 두 시즌 연속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16년 OK저축은행은 김 감독과 2020년까지 4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3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2016-17, 2017-18시즌 OK저축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막을 내린 2018-19 시즌에도 OK저축은행은 5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김 감독의 공도 분명히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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