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규제해소와 5G·4차혁명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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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 © News1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63·카이스트: KAIST) 교수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4차산업혁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를 해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소감문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한만큼 그간의 인프라와 정책틀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우선 올해부터 과학기술분야 국가R&D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한만큼 R&D 혁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전략 PM을 맡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에 밝지만 87년 카이스트 선임연구원으로 연구계에 발을 들인 뒤 현재까지 32년간 연구현장에서 떠나지 않았던 정통 연구학자이기도 하다. 



이에 조 후보자는 연구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최소화 한다는 포부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자신의 '전공'이기도 한 이동통신 분야에서 5G시대가 새롭게 도래하는만큼, 이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과 ICT융합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5G 시대에는 네트워크와 단말 등 전후방 산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전통산업과 5G의 결합을 통한 미래 유망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런 미래유망 산업에 대한 전략적 R&D투자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후보자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 혁파도 약속했다. 신기술 개발이 상용화로 이어져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도나 법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규제혁파와 새로운 산업, 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ICT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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