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 2연속 가왕… 이정용·하승리·홍진호 '반전 또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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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클림트가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또한 새롭게 시작된 1라운드에서는 이정용, 하승리, 홍진호가 등장해 반전 정체를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는 물병자리와 플레이가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J에게'를 선곡해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련한 음색을 얹었다. 맑은 목소리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한 물병자리의 무대에 판정단은 푹 빠져들었다. 플레이가이는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했다. 깊이 있는 허스키 보이스는 도입부부터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다. 이후 플레이가이가 승리했다. 물병자리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였다.

이날 클림트는 이승환의 '심장병'을 선곡했다. 클림트는 울림 있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의 감성을 건드렸다. 애절함을 뛰어넘어 느껴지는 처절함에 판정단은 물론 관객들 역시 감탄했다. 덕분에 크림트는 플레이가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96대 가왕에 등극했다. 플레이가이는 가수 김용진이었다.



이어 97대 가왕에 대결하는 8인의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로는 양화대교와 반포대교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했다. 단단한 목소리를 가진 양화대교와 매력적인 중저음의 반포대교의 목소리가 곡에서 묘한 조화를 이뤘다. 파워풀한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이 판정단을 들썩이게 했다. 대결 결과 반포대교가 양화대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화대교의 정체는 방송인 이정용이었다.

두 번째로는 개강과 개학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선곡했다. 개강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 개학은 담담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 대결에서는 개강이 개학을 꺾고 승리했다. 개학의 정체 역시 밝혀졌다. 개학은 '청춘의 덫'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배우 하승리였다.

세 번째로는 'TMI'와 'ㅇㅈ'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불렀다. TMI는 다소 서툰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ㅇㅈ은 안정적인 노래로 귀를 사로잡았다. 김호영은 TMI에 대해 "우직하다"라고 평했다. 또한 ㅇㅈ에 대해서는 "록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했다. 김현철 역시 ㅇㅈ의 호흡이 좋다고 칭찬했다. ㅇㅈ은 2라운드에 진출했고, TMI는 홍진호로 밝혀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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