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 남양주서 동반 극단선택…1명 사망·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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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2시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10대 남녀 3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심야에 A군(17), B군(18), C양(17)이 이 숙박업소에 투숙했으며 퇴실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직원이 쓰러진 이들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 사고로 A군이 숨졌고, B군은 의식불명, C양은 희미한 의식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 안에서는 '부모님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와인 1병도 방 안에 있었다.

A군과 B군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고, C양은 2학년 때 고교를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방에 거주하다가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에 남양주에 왔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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