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이재명 친형, 조증약 투약 사실 본인이 얘기"…육성 공개

시사 유튜버 유재일씨, 이 지사와 故이재선씨 생전 통화육성 공개
"백00가 조증약 준 적 있어"…유씨 "이 지사 무죄입증 결정적 말"

[편집자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6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지사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가 지난 2002년 정신과 약물을 투약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검찰 측과 이 지사 측 증인들이 법정에 설 예정이다. 2019.2.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유명 시사 유튜버 유재일씨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고(故) 이재선씨가 생전에 이 지사와 나눈 통화 육성파일 일부를 공개했다.

유씨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재명 지사가 무죄라는 결정적인 단서가 있는 녹음파일이다. 들어보라”며 육성파일을 틀었다.

유씨가 공개한 육성파일에는 이재선씨가 “내가 약 먹었어? 이 자식아 백00가 조증약 한 번 준 적 있어”라고 말한다.

대화에 등장하는 백모씨는 가정의학과 의사로 이재선씨와 함께 시민운동을 함께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유씨는 “결정적인 말을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이재선 씨가) 정신 병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투약사실을 본인이 얘기하고 있다”며 이 지사의 무죄를 주장했다.

유재일 씨가 방송에서 이재명 지사와 친형 고 이재선씨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유재일 유튜브 캡처)© 뉴스1

이어 유씨는 이재선씨가 이 지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통화내용을 여과 없이 들려준 뒤 “정치를 이렇게까지 몰고 가야겠나. 지지고 볶는 가정사를 이렇게까지 끌고 와서 한 정치인을 공격해야겠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 녹음파일 가지게 된 지도 석 달이 넘었는데 안 틀었다. 이재선씨가 정신 병력으로 보여지는 징후가 많았고 여러 증거물을 오래 들고 있었다”며 또 다른 증거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유씨가 육성파일을 공개한 날 모 인터넷언론은 이재선씨가 정신질환 약물 투약 사실을 인정한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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