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치여 예비대학생 숨져…도주 30대 운전자 붙잡아 


                                    

[편집자주]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어 숨졌다.  

22일 오전 1시 58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네거리에서 A씨(39)가 몰던 코란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19)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B군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한 뒤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달아나는 A씨를 약 2km 뒤쫒아가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올해 3월 대전의 모 대학교 입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의 부모가 “횡단보도로 잘 건너고 있는데 사고를 당해 외아들을 잃은 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oogicheol@

많이 본 뉴스

  1. "이게 진짜 삼겹살…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2. "일부러 땀 낸다"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불티'
  3. 카페 차린 아이돌 노을 "비수기 월 4000, 성수기엔 더 번다"
  4.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5. '최우성♥' 김윤지, 임신 8개월차 섹시 만삭 화보 "안 믿긴다"
  6. 18일간 문자 폭탄 신촌 그 대학생…열받은 여친이 청부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