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SKY캐슬' 찬희 "SF9 멤버들, 본방사수 응원"
-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편집자주]
1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는 성인 연기자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보이그룹 SF9 멤버이자 연기자인 찬희(황우주 역)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드라마 초·중반까지 다정한 모범생에 머무르던 황우주는 후반부에 김혜나(김보라 분)의 살해범으로 몰리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시작하면서 이야기 전개의 핵이 됐다. 이때 찬희는 누명을 쓴 우주의 당혹스러움부터, 억울함, 분노까지 섬세한 결의 감정 연기를 해내 극 몰입도를 높였다.
입체적인 황우주를 연기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 특히 우주는 후반부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이기에 밸런스 조절이 필수였다. 찬희 역시 연기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밝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은 우주만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 과정에서 연기력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를 속상해하기보다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그다. 연기에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임하는 배우, '될성 부른 떡잎' 찬희를 최근 뉴스1이 만났다.
<[N인터뷰]①에 이어>
- 'SKY캐슬'의 인기 비결은 뭘까.
▶ 선배님들의 연기력, 작가님의 스토리, 감독님의 연출력 이 3박자가 다 맞았던 것 같다. 카메라팀, 음향팀, 조명팀도 다 고생하셨다.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한다.
- '시그널'에 이어 'SKY캐슬'에도 억울한 캐릭터로 출연하면서 '누명을 쓴 상 전문'이라는 평을 얻었다.
▶ 연기자로서 그런 이미지가 굳혀진다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문'이라는 말을 붙여주셔서 감사하다.(웃음) 앞으로 그런 역할이 들어와도 또 할 거다.
- 극 중 우주의 엄마로 등장하는 배우 이태란과 '모자 케미'가 돋보였다. 실제로도 많이 아껴줬나.
▶ 정말 잘 챙겨주셨다. 따뜻한 분이다. 생일날 손편지를 써주셨는데 마지막 문장이 '아들이 돼줘서 고맙다'였다. 그래서 나도 '어머니가 돼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장했다. 감동이었다. 현장에서도 연기를 할 때 많이 도와주셨다. 종방연 때도 '지금 하는 연기에 대한 고민들이 앞으로 네가 잘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아빠로 나오는 최원영 선배님도 잘 챙겨주시고… 분위기가 따뜻했다.
- 'SKY캐슬'에 함께 출연하는 또래 배우들과도 많이 친해졌겠다.
▶ 너무 친하다. 내 생일 파티도 그 친구들이 해줬다. 우리는 사적으로도 만나서 놀고 평소에 이야기도 많이 한다.
- 'SKY캐슬'이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 많은 깨달음을 얻고 배운 작품. 연기적으로 감독님과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또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 많은 추억을 선물해준 드라마다.
- 그룹 SF9에서는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고. '위 올 라이' 댄스 영상은 어떻게 탄생한 건지 궁금하다.
▶ 팀 내에서 나랑 태양이 형이 메인 댄서다. '위 올 라이' 댄스 영상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거다. 원래 '질렀어'로 추려고 했는데 '뭔가 더 다른 게 없을까' 하다가 기획팀 분들이 '위 올 라이'가 어떠냐고 해서 추게 됐다. 그런데 나는 오글거리더라. 세 번을 다시 보면서 '올릴까 말까' 정말 고민했다. 그런데 주위 분들이 괜찮다고 하셔서 올린 거다.
- SF9 멤버들도 'SKY캐슬'을 보고 응원도 해줬겠다.
▶ 멤버들이 본방 사수를 해주더라. 원래 다들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SKY캐슬'은 재밌다고 한다. 어느 날은 영빈이 형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나는 이미 본방송을 보고 다시 보는 줄 알고 '저기서 혜나 떨어지잖아요'라고 말해버렸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는데 스포를 해서 영빈이 형이 삐쳤다. 조용히 '일시정지'를 누르고 방으로 들어가더라.(웃음)
- 곧 SF9으로 컴백하지 않나.
▶ 좋은 곡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SF9 멤버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한다. 음원 차트인도 하고 음악 방송 1위도 해보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
breeze52@
입체적인 황우주를 연기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 특히 우주는 후반부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이기에 밸런스 조절이 필수였다. 찬희 역시 연기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밝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은 우주만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 과정에서 연기력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를 속상해하기보다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그다. 연기에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임하는 배우, '될성 부른 떡잎' 찬희를 최근 뉴스1이 만났다.
<[N인터뷰]①에 이어>
- 'SKY캐슬'의 인기 비결은 뭘까.
▶ 선배님들의 연기력, 작가님의 스토리, 감독님의 연출력 이 3박자가 다 맞았던 것 같다. 카메라팀, 음향팀, 조명팀도 다 고생하셨다.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한다.
- '시그널'에 이어 'SKY캐슬'에도 억울한 캐릭터로 출연하면서 '누명을 쓴 상 전문'이라는 평을 얻었다.
▶ 연기자로서 그런 이미지가 굳혀진다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문'이라는 말을 붙여주셔서 감사하다.(웃음) 앞으로 그런 역할이 들어와도 또 할 거다.
- 극 중 우주의 엄마로 등장하는 배우 이태란과 '모자 케미'가 돋보였다. 실제로도 많이 아껴줬나.
▶ 정말 잘 챙겨주셨다. 따뜻한 분이다. 생일날 손편지를 써주셨는데 마지막 문장이 '아들이 돼줘서 고맙다'였다. 그래서 나도 '어머니가 돼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장했다. 감동이었다. 현장에서도 연기를 할 때 많이 도와주셨다. 종방연 때도 '지금 하는 연기에 대한 고민들이 앞으로 네가 잘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아빠로 나오는 최원영 선배님도 잘 챙겨주시고… 분위기가 따뜻했다.
- 'SKY캐슬'에 함께 출연하는 또래 배우들과도 많이 친해졌겠다.
▶ 너무 친하다. 내 생일 파티도 그 친구들이 해줬다. 우리는 사적으로도 만나서 놀고 평소에 이야기도 많이 한다.
- 'SKY캐슬'이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 많은 깨달음을 얻고 배운 작품. 연기적으로 감독님과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또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 많은 추억을 선물해준 드라마다.
- 그룹 SF9에서는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고. '위 올 라이' 댄스 영상은 어떻게 탄생한 건지 궁금하다.
▶ 팀 내에서 나랑 태양이 형이 메인 댄서다. '위 올 라이' 댄스 영상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거다. 원래 '질렀어'로 추려고 했는데 '뭔가 더 다른 게 없을까' 하다가 기획팀 분들이 '위 올 라이'가 어떠냐고 해서 추게 됐다. 그런데 나는 오글거리더라. 세 번을 다시 보면서 '올릴까 말까' 정말 고민했다. 그런데 주위 분들이 괜찮다고 하셔서 올린 거다.
- SF9 멤버들도 'SKY캐슬'을 보고 응원도 해줬겠다.
▶ 멤버들이 본방 사수를 해주더라. 원래 다들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SKY캐슬'은 재밌다고 한다. 어느 날은 영빈이 형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나는 이미 본방송을 보고 다시 보는 줄 알고 '저기서 혜나 떨어지잖아요'라고 말해버렸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는데 스포를 해서 영빈이 형이 삐쳤다. 조용히 '일시정지'를 누르고 방으로 들어가더라.(웃음)
- 곧 SF9으로 컴백하지 않나.
▶ 좋은 곡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SF9 멤버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한다. 음원 차트인도 하고 음악 방송 1위도 해보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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