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학교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의존…이산화탄소 과다 위험"

"교실 내 미세먼지 제거 효과 20% 불과…대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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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고대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도1) 2019.1.28/뉴스1 © News1
부산시의회 고대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도1)이 28일 학교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공기청정기에 의존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과다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건강이 위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시교육청이 부산시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연구발표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통한 교실 내 미세먼지 제거 효과는 20%대로 미비하다"며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다 보니 환기가 쉽지 않아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아이들 건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권역별 시범학교 선정을 통한 미세먼지 방충망 설치 및 환기장치 도입 △미세먼지 관련 설치물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효과 검증 △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침서 및 제도적 장치 마련 △바닥 등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진공청소기 보급 및 물청소 시행 △공기정화 식물 보급 등을 요청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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