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록체인 특구 연간 생산유발효과 2816억·고용 7000명"

제주연구원, 24일 경제적 효과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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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고태호 연구위원이 24일 발표한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표. (제주연구원 제공) 2019.1.24/뉴스1 © 뉴스1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 시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연간 최대 2816억여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고태호 연구위원은 제주도가 추진 중인 '(가칭)제주 블록특구 조성'이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해 24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가 제시하고 있는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 방안(안)'의 정책적 타당성 분석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제적 효과는 '가상통화 거래소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적 효과'와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허용에 따른 유관산업 성장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됐다.



'가상통화 발행 기업 이전 효과'와 '지역 내 블록체인 산업기반 성장 효과', '블록체인 기술 활용 확대에 따른 산업 생산성 증대 효과'는 현재 시점에서 구체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분석을 위해 설정한 시나리오는 △기존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전체가 제주로 이전했을 경우 △ICO를 위해 투입되는 법률·회계 등 유관서비스 지출 비용이 총 ICO 규모의 10~25%일 경우 △제주지역 내 연간 ICO 규모가 6000억원일 경우다.

분석 결과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 시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1777억700만원에서 2816억7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연간 1043억4200만원에서 1729억5200만원, 고용 유발 효과는 연간 3893명에서 7154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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