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올해부터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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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제공). © 뉴스1

여성가족부는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개소해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양성평등센터는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 16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4곳이 선정됐다.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는 여가부에서 중앙 및 지자체의 법령·계획·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개소당 1억1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는 인천여성가족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남여성플라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다. 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실 등 지역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실시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지역시민단체와 공동사업, 토론회, 캠페인 등을 추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책 점검활동 등을 진행한다.



인천센터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인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경기센터의 경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성평등 세미나, 워크숍 등 '젠더공감 맨투맨'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센터도 대상별 맞춤형 '성평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경북센터도 도내 어린이집 원장, 교사를 위한 '젠더교실'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지역양성평등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성평등 의식과 감수성이 향상되고, 지역사회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앞으로는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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