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손혜원, 탈당으로 끝낸겠단 오만…의원 사퇴해야"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일뿐…현 정부 지저분함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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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2019.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에 직면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손혜원 의원을 겨냥, "탈당으로 끝내겠다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낯이 부끄럽다"며 "의원직 사퇴가 답"이라고 직격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갖 의혹의 극치인 손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며 탈당을 선언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건물이) 최소 29곳이라는데 대체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라면서 "썩은내가 진동한다"며 맹비난했다.

이어 이날 손 의원의 회견에 대해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일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는가. 결함 많은 국회의원 부적격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문화계에 영향력을 미쳤다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는가"라며 "삐뚤어진 생각이 막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쯤 되니 현 정부가 얼마나 지저분한지 알 수 있다"면서 "허우적대는 민주당에 덧붙인다. 정치인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직 사퇴가 여론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sg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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