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카카오 카풀 연기 결정,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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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전현희 국회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정식서비스 연기 결정에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쉽지 않은 결정으로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상생의 틀에서 결단을 내린 점에 대해 일단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카카오모빌리티측에서 지난 12일 올해 카풀 정식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날 오전 의원실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만났다"고 전했다.

어떻게 중재를 이끌어나갈지에 대해서는 "정부 안이 확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카풀업계, 국회의원들과 소통하며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카풀을 1일 2회로 제한하는 대신 택시기사들에게 월급제를 정착하고 관광가이드 등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는 안을 검토했다.



전 의원은 "정부 안에 대해 택시업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한다"며 "신뢰가 쌓이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시업계는 법 개정을 통해 카풀을 막아달라며 완고한 입장"이라며 "택시업계 생존권을 보장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선이며,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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