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2% 급락…증시 불안에 감산효과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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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 중이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유가인하 요구를 무시한 채 감산을 결정했으나,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증시불안으로 그 효과가 하루만에 희석됐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53분 현재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98%, 1.04달러 하락한 51.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브렌트는 1.38%, 0.85달러 내린 60.8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7일 유가는 3% 급등했다. OPEC과 동맹 산유국들은 다음달부터 원유생산을 일평균 120만배럴 줄이기로 한 결과다.

SEB의 비얀 실드로프 원자재 전략가는 "당장 가격 안정을 어느정도 얻게는 되었으나 증시부진으로 인해 유가가 눌리고 있다"며 "증시가 원유의 힘을 빼앗아갔다"고 말했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전략가는 "지난 금요일의 감산합의는 현재 환경에서 최선이라 할 수 있겠으나, 재고를 줄일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유가를 지지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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