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다음달 13일 인천서 개막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다음 달 13일부터 나흘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ITTF는 월드투어를 1년에 총 12회에 걸쳐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한다.

그랜드 파이널스는 총 대회 성적을 합산해 단식은 상위 16위, 개인복식과 혼합복식은 상위 8위까지만 초청을 통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코리아오픈 3관왕에 빛나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상수(삼성생명), 리우 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한국마사회)을 비롯해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나선다.



혼합복식에는 지난 7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북 콤비'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한) 조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다.

외국 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 1~10위 이내의 마룽(중국), 쉬신(중국), 티모 볼(독일), 하리모토 토모카즈(일본) 등이 출전한다.

여자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왕만유(중국), 세계랭킹 4위 이토 미마(일본) 등 세계 톱랭커 들이 전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0만1000달러(약 11억2000만원)로 지난 7월 대전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총상금의 약 4배에 달한다.

입장권은 웹사이트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일권 특별석 R석은 2만원, 일반석 S석은 1만원이며 전 경기 4일권(일반석)은 3만원이다.

대회 하루 전인 다음 달 12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ITTF 스타 어워즈를 열고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탁구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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