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잡지 '빅이슈' 블록체인 기반 펀드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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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노숙인 재활을 위해 빅이슈 잡지를 판매한다.  © News1

노숙인 재활을 위해 만들어진 영국 잡지 '빅이슈'(Big Issue)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펀드 플랫폼을 만든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는 19일(현지시간) 잡지사 빅이슈가 30~40개 펀드를 소개하는 펀드슈퍼마켓같은 플랫폼 '빅 익스체인지'(Big Exchange)를 6개월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펀드슈퍼마켓은 증권사나 은행의 매개없이 투자자들이 직접 펀드를 비교해 가입하는 플랫폼이다.

빅 익스체인지는 사회적기업이나 사회활동을 위한 펀드에 투자한다. 빅 익스체인지가 소개하는 펀드 중에는 고용기회와 관련된 펀드와 환경보호를 위한 펀드 등이 포함됐다. 고용기회 펀드는 영국 내에서 좋은 고용주로 분류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빅 익스체인지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고객은 온라인 또는 스마트폰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펀드 가입을 위한 최소투자금액은 현재 500파운드(약 72만3000원)로 설정됐다. 빅이슈는 앞으로 펀드 투자를 위한 최소금액을 잡지 판매가와 같은 2.5파운드(약 3600원)로 낮춰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미셸 스크리머 빅 익스체인지 관계자는 "모든 투자자가 사회를 윤리적으로 바꾸는 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빅 익스체인지는 현재 영국 핀테크 기업인 FNZ 등으로부터 100만파운드(약 14억원)가량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seo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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